약국인 한 걸음만 나가면 있는 의료선진국이 아닌 미국에서는 답답한 뱃속보다 더 답답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100%라고 자신을 못하지만, 대체로 차로 끌고 월마트, 타겟, CVS 아니면 월그린에 가야 그나마 약을 살 수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동네마다 있던 약국(방)들은 이제 사라지고 전부 프렌차이즈로 바뀌었으니. 편하다면 편하고 불편하다면...
약국에 들어 가면 부채표가 '턱' 그려지 그런 명약은 없고 그렇다고 약사한테 가서 속이 답답한데 먹는 약 주세요, 라고 말 할 수도 없다. 첫째는 약사가 낮에는 있긴 하지만, 대체로 조제약 전문 약사라서 만나기가 어렵고 월마트나 타겟을 가면 약사한테 물어 보기는 더 어렵다. 조제약을 타가려는 사람이 늘 줄을 길게 서 있고, 약사도 월급쟁이인지라 이런 돈안되는 OTC (Over-the-Counter) 약에 대해서는 대강 얼버무리기 일수다.
그래서 나는 소화가 안되면 뭘 먹는지 올려 보기로 했다.
일단, 소화가 안되면 이 약을 찾는다. 까스활명수의 훌륭한 대체제이며 그림처럼 씹어 먹는 것과 병에 들어서 마시는 것도 판매한다. 그림에서 말하듯 5가지 증상에 사용하면 되는데, 구역질 날 것 같은 느낌, 속쓰림, 소화불량, 배탈 등등. 월마트나 어딜 가도 판매를 하며 PP 제품도 있으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각각 타겟이랑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체 상품들이다.
같은 소화관련 통증이지만... 살짝 다른, 즉 제산작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래의 약을 먹는다.
평상시에는 과식을 피하고 저녁은 늘 조금 먹지만, 간혹 애매하게 남아서 애매하게 한 숟가락 더 먹으면 늘 소화불량에 고생을 하고 숙면에도 방해가 되며, 결국 이튿날 아침을 부시시하게 일어나야 하기에...
단, 이 글은 미국에서 까스명수를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리는 글임을 밝힌다. 그리고, 소화가 계속 안되면 뭔가 탈이 난 것이다. 병원에 가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