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봄부터 전세계는 신종코로나 공포에 휩싸여 7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봄에 한 번 감염사태가 터졌고, 미국은 강건너 불구경하다가 매일 일일 감염자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 5월을 깃점으로 뉴욕 등 동부에서의 확진자 숫자는 줄어 들고 있지만, 지금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그리고 플로리다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텍사스주의 대도시들은 시체를 처리할 대형 냉동 트레일러를 준비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 가니, 의료 선진국인 한국에서는 미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서 그 어려움 속에서도 마스크를 차곡차곡 모아서 미국으로 보낸다. 당연히 한국도 코로나가 종식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마스크 (KF94, 덴탈마스크)는 통제물품이기에 꼼꼼히 그 수량을 확인하고 별도의 택배상자에 포장을 하게 한다.
이렇게 어렵게 포장을 해서 EMS로 보내면 평상시에는 일주일 하면 도착하는 물건들이 2주씩 혹은 3주씩 걸려 배송이 된다. 왜냐하면 모든 EMS를 미국의 공항에서 다 접수 받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공항에서만 물건을 내려 받으니 세관에서의 채증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카고 세관은 미국 중부지역을 우편물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데, 거의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지난 4월 6일 보낸 EMS를 6월 말에 받은 경험이 있다
소포를 보내면 양국 우체국에서 동시에 조회가 된다. 물론 발신국가인 한국 우체국에서는 도착지인 미국의 첫 국제공항까지는 자세히 조회가 되지만 미국 도착이후에는 USPS (미국우체국)의 조회가 더 자세하게 나온다. 결론은 어느 우체국을 이용하더라도 모두 조회가 되니 편한 곳을 이용하면 된다.
한국우체국 (www.epost.go.kr)에서는 인천공항에서 어느 항공편으로 출발하는지 조회가 가능하다.
누구나 그렇듯 택배트럭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한 것은 현대인의 본능이라서, 이제 택배를 배송하는 항공기가 지금 어디 있는지도 살펴 볼 수 있다. 바로 www.flightrader24.com 에서 우체국에서 확인한 편명을 조회하면 항공기가 열심히 태평양 상공을 날아서 미국으로 향해 오는 것을 볼 수 있고, 이 항공기의 도착시간도 나온다.
항공기가 관할 국제공항 (우리 동네는 시카고)에 도착한 뒤 하루 정도 지나면 세관 통관업무를 개시하는데 여기서 엄청난 버퍼링이 기다리고 있다. 4-5일은 평균. 항공기가 미국영토에 도착한 이후에는 내 택배의 위치는 한국 우체국 보다는 미국 우체국 (www.usps.com) 에서 조회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심지어, 조회를 한 뒤, 내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등록해 놓으면, 하나의 절차가 끝나거나 개시되면 바로 연락을 준다.
그리고, 실제 동네 우체국에서 배송이 이루어 지게 되면, 언제 도착하는지도 알려 주기에, EMS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꼭 송장번호를 USPS에 조회 후, 내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등록하자.
코로나로 세상이 험난하지만, 우리의 언박싱은 영원히~~